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8천202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8.6% 증가한 규모입니다.
영업이익은 3천396억원으로 4.7% 줄었습니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건설수요 호조에 힘입은 봉형강류 판매 증가,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무구조 건정성도 높였습니다.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국내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89.9%에서 85.9%까지 감소시켰습니다.
현대제철은 패키지 수주와 내진용 강재 브랜드 론칭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품별 시장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순천공장 No.3CGL은 현재 종합공정률 95.3%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2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아차의 인도 진출에 따라 현지 차강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세워지는 아난타푸르 스틸서비스센터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분기 완공할 계획입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선행연구 설비구축을 통해 경량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에탄 운반선용 니켈강과 LNG 탱크용 철근 등 고부가 소재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제품 가격 인상분의 반영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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