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0일(오늘)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전망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기온 3도, 춘천은 영하 1도, 철원지역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춥겠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전국이 대체로 15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전날과 비교해도 한낮기온 3~5도 정도 낮아 더 춥게 느껴지겠다.
지역별로는 중부지방 아침 밤낮으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서울 14도, 인천 1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동해안지방 역시 쌀쌀하겠다. 한낮 기온 속초 15도, 강릉 16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맑겠지만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낮 최고 기온 광주 15도, 부산은 17도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아침기온 4도로 춥겠다. 모레인 수요일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보다 높아지겠고, 목요일과 금요일에 중부지방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갑작스런 찬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주간 날씨 예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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