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중국관련 주식이 오르는 등 증시에서는 이런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 문제가 국내 증시 참여자 입장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급속히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작년 7월 사드 보복, 한중 관계 냉기류
- 사드보복, 국제 분위기 중국에게 불리
- 13일,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
- 24일, 2년 만에 양국 간 국방장관 회담
- 주중 대사관 행사. 중국 차관보급 참가
국내 증시에서는 이런 기대가 이미 반영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3개월 이상 사드보복 업종이 반등하고 있지 않습니까?
- 중국 정부 사드배치 보복, 테일 리스크
- 대중 수출 급감, 대중 진출기업 철수 등
- 유커 급감, 백화점과 호텔 ‘승자의 저주’
- 증시, 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 큰 폭 하락
-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후 주가 반등
중국관련 주가가 반등하는 것은 다행한 일인데요. 최근 들어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 것입니까?
- 19기 시 체제, 팍스 시니카와 샤오강 사회
- 미국과 주도권 다툼 속 한국 중간자 위상
- 미국과의 균형, 한국을 외면만 할 수 없어
- 트럼프 방중, 사드보복 완화 요청 가능성
- 11월 APEC 회담, 한중 정상 회동할 수도
경제적 측면에서도 양국 간 관계가 개선돼야만 하는 이유가 많지 않습니까? 특히 중국이 한국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어떤 반대급부 없어
- 시진핑 정부 출범 후 위안화 국제화 추진
- 위안화 결제권과 보유 외화 확대 의미
- 위안화 국제화, 선진국 대상 추진에 한계
- 한국, 신흥국 중 상징성 커 외면할 수 없어
우리 경제의 위상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지요.
- 신흥국에서 한국의 위상은 최상위권
- GDP 세계 11위, 무역(수출+수입) 8위
- 외화보유액과 시가총액 각각 9위, 8위
- 20K-50M 클럽에 세계에서 일곱 번째 가입
- 세계 국가 중 10위, 경제규모만 따지면 선진국
중국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 들어 부쩍 한국에 다가오는 것도 이런 이유이지 않습니까?
- 위안화 국제화 과제, 한국 빠지면 상징성 줄어
- 시진핑 정부, 성공 여부 판단하기도 힘들어져
- ‘스위트 스팟’이 빠진 던킨 도넛이 될 수 있어
- 사드보복, 당장 힘들겠지만 언젠가 철회 기대
- 여건과 분위기 좋아, 트럼프 사드보복 철회 요청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우리 경제가 사드보복 여부에 따라 왜 이렇게 울고 웃는 것입니까? 실제로 중국과의 의존도가 얼마나 높게 나오는지, 계량분석한 결과가 있습니까?
- 주가결정 요인분석, 상해지수 최대요인
- 상관계수, 다우지수 0.3, 상해지수 0.5
- 환율결정 요인분석, 달러와 동일 수준
- 상관계수, 엔화와 0.1, 위안화와 0.8
- 국내 주가와 환율, 중국에 천수답 구조
천수답 현상이 심해지더라도 중국을 외면할 수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야 사드 보복과 같은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까?
-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 현상 방지
- 수출전략, 포트폴리오 차원서 지역별 균형
- 수출구조, 환율과 가격경쟁력 탈피 고도화
- 기업 진출, 화전인식 글로벌 전략 버려야
- 국내 경제구조, 구조조정 통해 질적 변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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