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이 미국 현지 내에서 최소투자금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단기 연장이 반복되고 있는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매년 개정 움직임이 있어왔으나, 이번에는 미 의회에서 본격적으로 합의에 들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모스컨설팅에서는 12월 8일 만료를 앞두고 있는 미국투자이민 법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 여느 때와는 달리 미 의회 내에서 개정안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료일 전까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현행 연장에 조심스러운 우위를 점쳤던 예년과는 달리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취업이민 5순위 프로그램(EB-5)인 미국투자이민은 이민국에 의해 지정된 미국 내 사업체에 50만 불을 투자 후 일자리 창출 요건을 충족 시 투자자 포함 온 가족이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투자자의 자격 요건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투명한 자금 출처만을 보기 때문에 비교적 수속이 쉽고 영주권 획득까지 걸리는 시한이 짧아 자산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국투자이민 50만 불 현행 제도가 앞으로 한 달 남짓 남았고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이민 희망자들의 문의 상담 또한 쇄도하고 있다. 모스컨설팅 미국투자이민 전문가들이 엄선한 추천 프로젝트인 뉴욕의 "허드슨 야드 3차 프로젝트", "리츠 칼튼 호텔 프로젝트"를 비롯해 "보스턴 포시즌 프로젝트"와 샌디에이고의 "에스카야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스컨설팅 이병창 대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만료로 인해 이미 문의가 많이 증가한 상태이며, 수속 기한을 감안한다면 최대한 빨리 수속절차를 밟는 것이 이롭다." 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