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은 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시생 중 서울권 대학에 입학가능한 학생은 약 10%이며,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서울 상위권 대학에는 약 4%의 응시생만이 입학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국내 대입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비중이 70%를 넘어가면서 수능점수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국내대학이 아닌 미국대학으로 눈을 돌려 더 넓은 선택지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게 되면 능숙한 영어 구사능력은 물론이거니와 해당 전공분야에 대해 글로벌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업 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외 다양한 국가, 국제기구, 기업으로의 취업이 가능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국유학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교부인가 사단법인 국제교육교류협회의 공식 협력기관 `IEEA글로벌캠퍼스`가 미국대학 진학을 위한 에듀케이션 어브로드(Education Abroad)국제전형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IEEA글로벌캠퍼스의 에듀케이션 어브로드 국제전형(이하, EA국제전형)은 미국의 명문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과정으로 조지아주립대, 뉴욕주립대, 템플대, 유타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워싱턴주립대를 포함한 19개 대학이 협력하고 있다. 19개의 주립대는 토플이나 SAT 같은 정형화된 시험 성적만으로만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고교서류와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의 인성, 태도, 잠재력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대학 본교에서 발급한 입학허가서를 수령한 뒤 약 1년 간 IEEA글로벌캠퍼스에서 `아카데믹 영어(Academic English)`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아카데믹 영어는 리포트 작성법, 토론 및 발표 등 미국대학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할 때 필수적인 과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고 일부 과목은 미국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될 수도 있다.
IEEA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미국 명문주립대가 직접 학생을 선발하는 EA국제전형은 개강 전 학생들에게 입학허가서를 수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IEEA글로벌캠퍼스의 EA국제전형을 통해 미국주립대에 진학한 2,000명이 넘는 학생 중 85% 이상이 GPA 4.0 만점에 3.0 이상의 성적을 유지했으며 미국대학교 우등생 명단인 `Dean`s List`, `President`s List`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EEA글로벌캠퍼스의 EA국제전형은 오는 11월 16일(목)에 치뤄지는 수능 및 국내대학 정시전형과는 무관하게 진행되는 미국대학 진학 과정이라 국내대학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IEEA글로벌캠퍼스의 미국대학 EA국제전형 설명회는 11월 11일(토), 11월 18(토), 11월 19(일) 세 차례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접수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