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러간, 동아에스티 '에보글립틴' 기술수출 반환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1-01 17:59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월 미국 제약사 토비라에게 6,150만달러, 우리돈 약 68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에보글립틴(Evogliptin)`에 대해 지난 1일 라이센싱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보글립틴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 이번 계약 종료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권리가 동아에스티로 반환됩니다. 전체 기술수출 규모 가운데 미리 받은 계약금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종료는 앨러간의 자체 R&D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로서의 효과 또는 개발 가능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보글립틴에 대한 글로벌 개발 판매 권리가 반환되면서 동아에스티는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 미국 임상 1a상 완료)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를 당뇨 및 NASH치료제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사업모델을 논의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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