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래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바꾸고 적응해 나가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2017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박 회장은 먼저 "그 동안 경제계가 10년 후, 20년 후 미래 성장원을 이야기하지 못한 채 기업들의 애로사항만 나열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래 산업성장의 원천은 혁신에 있다"며 "혁신을 위해 방법론의 시행착오와 이해관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우리 사회가 기업들에 더 높은 수준의 규제를 들이대기 전에 기업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경제계의 자율시장 요구 목소리도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박 회장은 "거스를 수 없는 노동시장의 변화에 기업들이 적응해야 한다"며 "낡은 관행을 바꾸고 제도 선진화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