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참혹했던 당시 상황에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3일 오전 11시 창원터널 앞 화물차 폭발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5톤 화물차가 휘청거리다 승용차를 들이받더니 곧, 폭발하는 상황이 담겼다. 큰 불길이 일면서 연기가 솟구쳤고, 화물차에서 굴러 떨어진 드럼통이 나뒹굴었다.
창원터널 사고에서 간신히 화를 면한 당시 목격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큰 드럼통 5, 6개가 불이 붙어서 굴러 내려왔다. 내가 (다행히) 탈출을 했지, 조금만 늦었으면 같이 터졌을 것”이라는 아찔한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다.
창원터널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있다. “kes1**** 과적이 화를 불렀네요 이사회 가볍게 살아야 나비처럼 나비처럼”, “버*** 안전불감증... 펑펑 터져 파편 날라오는 이와중에 차세우고 촬영하는 사람들도 참... 다쳐봐야 알라는지...”, “미디*** 대형 화물차 버스 자동제동장치 의무화해라”, “스*** 진짜 안전관리 제대로 좀 해라. 규정이 없는 게 아니잖아. 위험물질 운반차는 안전관리 규정이 있단 말이다. 정말 각성하고 사회가 안전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에*** 차량 간격이 그리 넓지도 않은데 엑셀을 왜 그리 밟아가지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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