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단수, 일부야? 전체야? 주민 불만 '최고조'

입력 2017-11-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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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단수, 부산서 도로에 물기둥 치솟아…교통통제·단수 불편
부산 금정구서 상수도관 파열..3만5천여 세대 단수



금정구 단수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께 부산 금정구 산성터널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되며 물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이날 금정구 공사현장 상수도관 파손 사고로 인근 도로 2개 차선이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으며 단수사태까지 속출했다.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들이 출동해 금정구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는 등 사고 수습을 하고 있지만 물은 계속 새 나오고 있고, 결국 단수사태가 초래된 것.

이날 사고는 산성터널 공사현장의 포크레인 기사가 말뚝 공사를 위해 지장물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지름 700㎜의 상수도를 건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도사업본부와 부산시는 오늘 밤까지 상수도관 복구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주변 일부 가구에 대한 단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약 3만 5천여 세대가 단수에 따른 고통을 겪게 될 전망이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단수와 관련 "현장에서 작업자가 어디에서 물이 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복구공사 지점이 파악되면 단수 계획 등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정구 단수 이미지 =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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