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명지병원- Oxford Vacmedix, 연구개발, 임상, 투자 협력 협약식/ 좌측이 Oxford Vacmedix의 Anthony Coombs 이사, 우측이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지난 3일,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아웃된 Oxford Vacmedix(약칭 OVM) 회사와 MOU를 맺고 향후 연구개발, 임상, 투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왕준 이사장과 박상준 연구부원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VM은 옥스포드 바이오 펀드가 초기 투자하고 옥스포드 대학 연구교수 출신인 Shisong Jiang 박사가 하버드대학 재직 시 개발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최첨단 항암면역백신 개발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지니고 있는 특허기술은 일명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라 불리는데,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할 펩타이드를 중복 재조합하여 체내에 투입함으로써 기존 항암바이러스치료제가 지닐수 있는 부작용을 일소하고 개개인별 맞춤 항암면역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항암백신 기술입니다.
특히 OVM은 펩타이드 재조합 과정에서 독창적인 링커기술을 통해 향후 대량 생산 시 제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진: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 기념 촬영(좌측부터 William Finch OVM CEO, 창업자 Shisong Jiang 박사, Anthony Coombs 이사,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박상준 명지병원 연구부원장)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OVM이 옥스포드 대학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암면역백신 연구, 개발과 임상시험을 명지병원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동시 진행 할 수 있는 첫 계기가 만들어진 점에 대해 그 의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마크로젠으로부터 엠지메드 최대지분을 인수하면서 "향후 항암특허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벤처회사를 인수한 후 그 특허를 바탕으로 내년에 한국, 중국, 유럽에서 동시에 임상 1상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