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나 고객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8분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모 대형 마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모(49)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처치를 받고 귀가했으며, 마트 쇼핑객과 직원 등 250명이 대피했다.
불은 주차장에 있던 한 승용차의 엔진 부분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오후 8시 3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차장 천장과 벽면 20㎡가 타고 불이 시작된 차가 반소되는 등 소방 추산 1천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도림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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