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사우디 업체에 80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수출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1-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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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이 중동 의약품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6일 서울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인 SAJA(Saudi Arabian Japanese Pharmaceuticals)사와 자사의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Tadalafil) ODF 20mg에 대해 5년간 약 80억원(70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타다라필 ODF 20mg의 개발비(Milestone Payment)는 총 15만달러로, 계약, 판매 승인, 최초 판매, 최초 판매일로부터 1년까지 등 총 4회에 걸쳐 단계별로 지급받게 됩니다. SAJA사의 최저 구입물량은 연도별 SF(판매예측 수량)의 60 조건입니다.

서울제약은 SAJA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이집트, 알제리 등 GCC(걸프협력기구) 회원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지난 1월 이란 니칸 파마사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한 서울제약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중동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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