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키스, 코리아에서 첫 장면도 '영화처럼'

입력 2017-11-07 15:15   수정 2017-11-07 15:38

트럼프, 멜라니아와 키스...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 일축



멜라니아 키스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키스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

멜라니아 키스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의 파란색 하이힐이 눈길을 확 끌고 있어 하이힐에 대한 의미를 분석하는 목소리도 있다.

`패션 아이콘`으로도 잘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방한 패션으로 둥글게 과장된 어깨선과 잘록한 허리선, 우아한 실루엣이 멋스러운 와인빛 코트를 선택했다.

앞서 5일 멜라니아 여사는 첫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을 방문할 당시 럭셔리 브랜드 펜디의 코트와 마놀로 블라닉의 하이힐을 신었다.

한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멜라니아 여사와의 ‘짧은 볼키스’를 나눈 후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해 평택기지로 이동했다.

이처럼 멜라니아가 국내 취재진 앞에서 다정하게 볼키스를 하면서 `불화설`을 일축하자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는 반응이다.

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선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불화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이스라엘에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부부와 만났는데 이 와중에 트럼프는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멜라니아에게 손을 내밀었고, 멜라니아가 그의 손을 뿌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국가 연주 도중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툭 쳐 손을 올리게 한 바 있다.

한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70년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멜라니아 트럼프는 16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 18세 때 이탈리아 밀라노 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은 후 유럽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영국을 거쳐 1996년 미국 뉴욕으로 진출했다.

멜라니아는 뉴욕 패션 위크의 한 파티에서 당시 배우 출신인 두번째 아내 메이플스와 동거하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2005년 트럼프의 세 번째 정식 부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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