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14일 오후 6시30분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홀에서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토지 등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절차는 지난달 18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사전자문안이 조건부 동의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입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노후화된 역세권 일대 정비와 개발촉진을 위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상향시켜 최고 500%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1차 역세권임에도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2만5천여㎡에 서울시에서 최초로 이번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 지역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총 999세대 공동주택과 공원, 어린이집 등 정비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동주택 999세대는 분양주택 580세대와 장기전세주택 350세대, 임대주택 69세대로 구성됩니다.
영등포구는 30일간 주민 공람공고와 영등포구의회 의견청취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서울시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신길역세권 일대가 쾌적한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이번 주민설명회에 소중한 의견을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