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마지막 고향 방문은 15년 전?

입력 2017-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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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관심이다.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의 작은 마을인 세브니카에서 자랐다. 20대 때 모델 경력을 쌓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 2002년 부모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하기 위해 슬로베니아를 찾았던 게 지금까지 마지막 고향 방문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선 시절 모델 활동과 관련한 상대 진영의 문제제기로 곤혹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영부인 이후의 행보는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모델 출신다운 큰 키와 격식에 맞는 우아한 스타일로 주목, 이른바 ‘패션 외교’ 찬사를 받기도 했으며 해외 순방기간 각국의 영부인들과의 스타일 경쟁으로 세인의 관심을 모으는 등 조용하고도 화려한 외교력을 과시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멜라니아의 용모를 닮으려 성형수술로 수천 달러를 쓰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내 멜라니아 여사의 인기는 46%로, 일대 성형외과에서는 이른바 ‘멜라니아 변신’ 패키지가 마케팅으로 이용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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