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백악관 인사 초청 간담회…대미 투자 협조 요청

임동진 기자

입력 2017-11-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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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8일) 오전 미국 백악관 주요인사를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디나 파월 국가안보위원회 부보좌관, 메튜 포틴저 국가안보위원회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에버렛 아이젠스탯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대미 구매·투자계획이 있는 주요기업 임원 1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가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대미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총 173억 달러을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 달러를 포함해 총 575억 달러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양국간 무역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석기업들은 대미 투자와 관련한 기회와 애로사항,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협조 요청사항을 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미국 측은 참석자들이 제기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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