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클라우드 전자문서'로 글로벌 공략

신용훈 기자

입력 2017-11-10 16:58   수정 2017-11-10 17:38



    <앵커>

    전자문서 전문 기업인 포시에스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자문서 시스템 개발을 마쳤습니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인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전자문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포시에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개발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포시에스가 만든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은 계약서나 신청서, 동의서 등 모든 형태의 전자문서 양식들을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종이문서들을 손쉽게 디지털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PC이외에도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문서를 작성하고 결재한 뒤 저장할 수 있고, 회사별로 별도의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전자문서 구축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포시에스는 새롭게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시스템을 내년부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저희가 아마존 서버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파트너들이 사용하고 있고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대상으로 정식 론칭 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의 경우 기존 패키지 형태의 제품과 달리 사용 기간별로 과금이 되는 만큼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시에스는 최근 문진일 대표이사를 영입하고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티맥스스코어와 대보정보통신 대표이사를 역임한 문 대표를 통해 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조종민 포시에스 회장

    "해외 지원 체계라든가 혹은 R&D쪽에서 박미경 대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고요 새로 영입한 문진일 대표는 국내영업 부문을 안정적으로 확대시키는 쪽으로 치중을 할 것이고, 저는 전체적으로 R&D 와 기술지원, 국내영업부문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 론칭하는 쪽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하며 국내와 해외 영업, R&D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포시에스.

    새로운 사업 기반이 될 클라우드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올해(6월결산) 20% 이상 매출 신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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