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팩트]무리한 산행하다 '윽' 극심한 허리통증

입력 2017-11-14 18:00  

    < 도움말 : 박병모 박사 / 자생한방병원 한의학 박사 >

    인대근육이 과도한 산행을 한다든지 산행도중에 부딪힌다든지 넘어져서 외상을 받게 되면 손상됩니다. 손상된 인대 근육은 더 이상 진행되는 디스크를 보호하지 못하니까 그때부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산행을 할 때는 내 체력에 맞게 과도하게 하지 말고 평상시 내 디스크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미리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삐었다고 할 때는 염좌라고 합니다. 2~3일이면 자연적으로 휴식이라든지 안정을 취하면 좋아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든지 경우에 따라서는 허리의 통증 뿐만 아니라 허리 아래에 있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쪽으로 당기거나 저리는 증상이 있으면 단순한 염좌가 아니라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겁니다

    허리에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오게 되면 신경을 압박합니다. 압박 받은 신경은 신경 세포가 파괴되면서 그 증상 중 하나로 다리 쪽으로 당김 증상이 생기는데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의 분포는 다리로 내려갑니다.

    어떤 부분이 눌려있냐에 따라서 다리 앞쪽이냐 옆쪽이냐 뒤쪽이냐 불편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급격한 통증이 조금만 움직였는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행동장애가 생긴다든지 당김과 저림 증상이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고 갑자기 대소변 장애를 느낀다든지 감각장애가 생겨서 움직일 수 없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전체 디스크 환자 중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는 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5%는 수술 없이 치료가능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학회의 정설입니다. 대소변 장애, 감각장애로 움직일 수 없을 경우 같은 마미총 증후군일 때는 수술을 해야 하겠죠. 이런 환자는 5% 밖에 되지 않으니까 대부분은 비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산행도중에 급격한 통증을 느껴서 더 이상의 산행이 안 될 때 그 때는 당연히 내려와야죠. 하산할 때도 혼자만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내려오는 와중에 통증이 증가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그때는 주변에 동료들과 같이 내려와야 합니다..

    어깨동무를 해서 상대방에게 내 체중을 의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일종의 견인치료 인데요. 움직일 수 없을 때 사용하는 침법 중의 하나가 동작침법이에요. 동작침법은 급격한 통증을 빨리 줄여주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침을 놓은 상태에서 계속 움직여줘야 합니다.

    침의 효과와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척추주변, 디스크가 안 좋은 허리 부분에 뭉쳐있던 근육들을 침 효과를 이용해서 풀어주죠. 그러면 압박 받았던 혈관이 잘 흐르기 염증물질이 빠져나가 통증이 가라앉고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손상된 척추 근육, 인대, 기립근, 자세유지근 등 빨리 활성화 됩니다. 그래서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걸을 수 있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침법이 특수한 침법인 동작침법입니다.

    대부분 척추 질환의 원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에요. 생활 주변에서 허리가 안 좋게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리 꼬는거에요. 동양인들은 다리가 또 길지가 않기 때문에 다리 꼬는 자체가 골반을 들리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골반의 변형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고요. 짝다리 짚는 것이라든지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있는 것 허리가 가장 싫어하는 자세 중에 하나가 내 체중에 의해서 허리의 디스크가 압박을 받는 자세이거든요.

    그 자세가 바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이에요. 쉬는 시간에 화장실이든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척추주변에 압박, 긴장감을 해소시켜주는 중요한 해결책이 되는 것이니까 50분에 한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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