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연기, 케미,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이유 있는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공명이 맡은 권제훈은 극중 철부지 재벌3세 변혁(최시원)의 사고처리 전담반이자,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이다. 국내 최고의 스펙을 지닌 ‘뇌섹남’이지만 실상은 변혁이 친 사고 뒤처리를 담당하는 변혁의 절친이기도 하다.
# 다정함과 냉철함 오가는 섬세한 감정연기
권제훈은 `변혁의 사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오직 신분 상승을 위해 변혁(최시원)의 곁에 있었고, 차갑고 냉정한 태도로 문제들을 해결하며 사람들을 대했다. 하지만 제훈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9회 방송에서 공명이 선보인 섬세한 감정 연기는 회한, 자책이 뒤섞인 눈물로 냉정하게만 보였던 권제훈 캐릭터에 온기를 불어 넣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앞서 공명이 보여주었던 차도남으로의 완벽한 변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로 시청자들은 권제훈에 감정이입 되어 안타까운 감정을 함께 나눴다.
#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케미자판기
권제훈은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 얽힌다. 사사건건 사고를 치지만 가슴 따뜻한 변혁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제훈은 색다른 갑을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브로케미’를 발산 중이다.
변혁과 색다른 갑을 브로맨스를 보여준다면, 백준(강소라)과는 ‘츤데레 케미’를 선보인다. 백준을 좋아하지만 솔직하지 못한 제훈은 매번 화를 내지만 백준이 힘들때마다 흑기사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듬직한 ‘츤데레 케미’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 출근모드 온오프의 훈훈한 반전 비주얼
공명은 183센치의 키에 모델 못지 않은 프로포션과 귀공자풍의 얼굴로 드라마에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그가 보여주는 출근 모드 온오프 비주얼이 눈에 띈다. 출근 시 제훈은 슈트에 타이, 그리고 살짝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일할 때 매치하는 안경은 그의 냉철 지수를 높여준다. 반면 퇴근 후 그의 스타일은 내추럴하다. 내추럴하게 내린 헤어, 그리고 니트와 면 팬츠를 매치하는 홈웨어 룩은 그가 가진 본연의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시선을 끌고 있다. 그의 온오프 반전 비주얼은 갭이 큰 만큼 훈훈한 반전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공명의 섬세한 연기와, 상대 배우와의 케미, 훈훈한 비주얼은 왜 공명이 이번 ‘변혁의 사랑’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공명이 연기하는 권제훈이 변화의 기류에 휩쓸려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앞으로 달라질 공명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려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