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화 현상이 관심이다.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이미 ‘액상화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지난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토양이 액체처럼 변하는 이른바 ‘액상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이언스 데일리는 지질 변화를 탐사하는 ‘GEER`의 조사 결과를 인용, 액상화 피해는 지진이 발생한 피해 지역 수백 킬로미터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토양 액상화 현상은 주요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강도 높은 진동으로 흙이나 모래, 자갈이 흘러내려 마치 물처럼 변하는 것인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건물이 기울거나 무너질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해 땅이 액체처럼 변하고 이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진이 관찰한 바에 따르면 지진·쓰나미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지방 뿐 아니라 도쿄에서도 액상화 현상이 심각했다. 토양이 물처럼 흘러내리면서 건물이 내려앉거나 상하수도와 가스 배관 등이 부서지는 현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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