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캔(CAN)의 배기성(45)이 19일 교제한 지 3년 된 열두 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사회는 절친한 개그맨 윤정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홍경민과 유리상자의 이세준, 김경호가 불렀다.
하객으로는 방송인 박수홍·홍록기·박경림, 가수 김정민, 가수 주영훈과 배우 이윤미 부부 등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배기성 부부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아파트에 신접 살림을 차렸으며, 다음 달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다.
소속사 BF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에 앞서 신혼부부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아울러 배기성은 언론에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아내가 제 삶의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모든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 많이 놀랐다"며 "저를 믿고 선택해준 아내를 위해 몸 바쳐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결혼식은 평범하게 생활해 온 저의 아내와 집안 어른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게 된 점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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