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가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과 관련, 손석희 앵커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김동호 목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은 jtbc가 교회같고 손 석희 앵커가 목사같다”고 말했다.
이는 jtbc ‘뉴스룸’이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을 둘러싼 잡음을 집중 조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교회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자 세습이 이뤄지면서 교인들의 심각한 갈등이 빚어진 명성교회의 내부 갈등을 조명한 바 있다.
김동호 목사는 “우리가 외치지 않으니 세상이 소리를 지르는 것이리라.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 같은 교인으로서 느낀 심경을 전했다.
또 전날에는 명성교회의 세습반대 기도회에 참석해 이들의 뜻과 자신의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동호 목사는 “통합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에 다음 노회에 동남노회와 명성교회가 총회법을 무시하고 세습을 감행하고 감행하게 한 죄를 묻고 그에 정당한 치리를 함으로 총회와 교단의 권위를 지켜나갈 것을 헌의하도록, 그리고 그런 헌의안들이 각 노회를 통해 총회에 상정됨으로 총회 본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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