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깨고 3분 만에 휴대전화 160대 훔쳐

입력 2017-11-21 12: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새벽 시간 매장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침입해 수천만원어치의 휴대전화 등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임모(21)씨와 정모(21)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김모(32)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임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동작구와 구로구의 휴대전화 판매장 3곳에서 현금 450만원과 휴대전화 160대 등 6천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방위산업체에서 병역 대체복무를 하려던 임씨와 이달 20일로 입대 날짜를 받아놓았던 정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가정용 손 망치로 유리창 일부를 깬 뒤 잠금장치를 풀고 매장에 들어가 약 3분 만에 휴대전화를 훔쳐 나왔다.

무인 경비시스템의 경보로 경비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범행이 끝나고 임씨 등은 달아난 상태였다.

임씨 등은 훔친 휴대전화를 인천의 장물업자인 김씨에게 팔았다. 범행으로 챙긴 돈은 외제 차를 사는 등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다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추가 범행을 모의했지만, 이달 11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 105대를 회수했다.

임씨는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고가폰이 매장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돈을 한꺼번에 많이 벌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장에서는 진열대에 비치된 휴대전화를 퇴근 이후에는 금고에 보관하거나 외부 창에 방범창을 설치하는 등 경비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