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여성 성욕장애 치료후보물질 국내 독점 판매 계약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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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2일 광동제약은 미국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투여하며 임상 결과 관련 증상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동제약은 이 신약 후보물질을 저활동성 성욕장애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주사하는 오토 인젝터(auto-injector) 타입의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NDA) 할 예정"이라며 "이후 국내 허가 과정을 거쳐 2021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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