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형주택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에 대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23일 한국경제TV가 개최한 2018 부동산시장 대전망 세미나에서 `위기는 항상 기회였다`를 주제로 연사로 나선 권기헌 앤드플러스 경제연구소 대표는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를 희망하는 곳은 업무타운이지만, 업무타운에는 소형주택을 지을 부지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서울의 대표적 업무타운인 마곡과 용산, 중구 일대 소형주택이 유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권 대표에 따르면 연간 소형주택 상승률은 주거지역 3.3%, 업무타운 12.2%로 업무타운이 주거지역보다 월등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큰 업무타운이 신규로 들어서는 마곡지구를 비롯해, 용산 역시 미군이 평택으로 90% 이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요건이 마련돼 유망하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그는 "마곡과 여의도, 강남 등 업무타운을 한번에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인 9호선 주변 토지가격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광교와 판교, 강남, 용산 등 대규모 업무타운 4~5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일대가 향후 가장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부동산시장 대전망 세미나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미나에는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 부동산 시장상황을 평가하고 내년도 시장을 전망합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