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병력을 교체한 것으로 미뤄 JSA 경비부대 지휘관 등 간부들도 문책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 당국의 한 소식통은 2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북한은 JSA 경비병력을 모두 교체한 징후가 식별됐다"면서 "경비병력이 모두 교체된 정황으로 미뤄 해당 부대 지휘관 및 상급부대 간부들도 문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비병력의 교체는 귀순자의 군사분계선(MDL) 월경을 저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차원으로 보인다.
북측 JSA 경비병력은 장교를 포함해 35∼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되기 전 북측 경비병력 추격조는 귀순자를 향해 권총과 AK 소총 등으로 40여 발을 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병사를 뒤쫓다가 JSA 내 군사분계선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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