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5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11월부터 잠실주공 5단지나 은마 아파트 등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한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일반 아파트값도 0.26%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0.60%), 양천(0.38%), 동작(0.35%), 서초(0.34%), 성동(0.33%) 순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송파는 정비계획이 통과된 잠실주공 5단지가 최대 8,000만 가량 올랐습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 2, 3, 5, 6단지가 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뛰었습니다.
신도시는 광교, 판교, 위례 등 2기 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라 0.04% 상승했습니다.
광교(0.15%), 판교(0.13%), 위례(0.09%), 분당(0.07%) 등이 올랐고, 동탄은 0.03% 떨어졌습니다.
경기·인천은 0.02%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의왕(0.23%), 과천(0.16%), 광명(0.07%), 김포(0.06%), 성남(0.06%) 순으로 올랐고, 시흥, 안산, 광주 등은 떨어졌습니다.
특히 광명은 실수요 위주의 거래로 철산동 주공 10,11단지가 1,000만원, 광명 푸르지오가 750만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출퇴근이 용이한 도심권의 새 아파트나 학군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0.10%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세수요가 줄고 새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씩 하락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의 임대사업자 등록 인센티브 수위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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