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이 내년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금융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은 정부가 신남방정책과 2020년 아세안 금융통합으로 인한 교역 확대에 나서, 농업개발연계 금융모델에 기반한 진출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은행과 캐피탈의 거점확보를 위해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베트남에서는 현지 금융그룹, 협동조합 단체들과 협력하여 손해보험, 농기계 리스, 소액대출사업 등 비은행부문 거점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 공소그룹과의 협력사업을 은행, 손해보험, 소액대출업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는 소액대출업을 중심으로 농기계 할부금융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협금융은 지난 9월, 2022년까지 현재 3% 수준인 그룹 내 해외사업 비중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농업발전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현지진출을 고도화하고, 진출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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