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美 나스닥, S&P500 사상 최고...'블프' 효과로 소매株 상승

입력 2017-11-27 09:06  

    DOW ▲0.14% 23557.99

    NASDAQ ▲0.32% 6889.16

    S&P500 ▲0.21% 2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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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간으로 지난 주 토요일 마감한 뉴욕증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 날 증시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는데요, 시장은 소매업체들의 연휴 판매 실적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4% 오른 23558.99에 거래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상승하며 6889.16에 장 마감했고, S&P500지수 역시 0.21% 높아진 2602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감 기준으로 2600선을 뛰어 넘으며 다시 한 번 뉴욕증시의 선전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개선된 경제지표, 미국의 세제개편안 기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징적이었던 종목들 확인해보시면 먼저 메이시스가 2.1% 상승했고 JC페니도 0.6% 올랐습니다. 이외에 아마존이 2.6% 강세 나타냈고, 월마트도 0.2% 높아지며 소매업체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 이어갔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13% 386.63

    독일 DAX30 ▲0.30% 13059.84

    프랑스 CAC40 ▲0.20% 5390.46


    혼조세로 마감한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4일에 장 마감한 유럽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우려감에 따라 혼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13% 내리며 386.63에서 장 마쳤습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74% 오르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유럽 증시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3% 상승하며 13059선에서 마감됐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도 마찬가지로 전장 대비 0.2% 탄력 받으면서 5390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06% 3353.82

    중국 선전종합 ▼0.09% 1922.72

    일본닛케이225 ▲0.12% 22550.85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2% 넘게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금요일에는 소폭 상승세로 장 마쳤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3353.82에 거래 마감했는데요, 장 초반만 해도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금융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이 예민하게 받아들인 탓인데요, 전날 너무 급격하게 내림세를 보였었기 때문인지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9% 빠지며 1922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끝으로 일본도 살펴보시면요, 중국과 마찬가지로 소폭 올랐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상승한 22550.85로 장 마감했습니다. 일중 그래프를 함께 체크해보시면, 오전 장에서는 0.4% 정도의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일본 은행이 완화 정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엔화를 끌어내리고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도쿄일렉트론이 2.18% 올랐고, 닌텐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3.55%, 1.39% 상승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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