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의 한밤 중 남산 몰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27일 오후 8시 50분 29회와 30회가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한예슬과 김지석의 로맨틱한 남산 공개 데이트 현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중 톱스타 사진진과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은 한예슬과 김지석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나며 사진진 가족에게 닥친 위기를 함께 극복한 후, 서로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꿀 떨어지는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김정화)이 직접 지은 코스모스의 꽃말 ‘사랑해’를 서로에게 되새기며 ‘코스모스 커플’로 거듭나는 등, ‘사공 커플’ 지지자들의 폭발적인 사랑과 지지를 듬뿍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진진과 공지원의 한밤 중 로맨틱한 남산 데이트 모습이 공개되며 더욱 깊어가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것.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인 사진진의 직업적 특수성 때문에 그간 동네 데이트를 제외하고 외부에서의 데이트는 꿈도 꾸지 못 했던 두 사람은 이들의 조력자인 스타일리스트 미달(이유미)과 회사 후배 태현(장재호)의 ‘서프라이즈 작전’으로 인해 남산에서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네 사람이 함께하는 ‘더블데이트’가 시작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남산 길을 따로 걷던 두 사람은 어느덧 남산의 명물인 사랑의 자물쇠를 함께 채우고, 공지원이 사진진을 업은 채 산책을 하는 등 최고조의 로맨틱함을 드러낸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후 환하게 미소 짓는 두 사람의 표정이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한편, 공지원이 사진진을 ‘어부바’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시선이 모인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공지원의 파혼한 전 여자친구 벨라가 “한국에 왔다”며 공지원에게 전화를 걸고, 사진진의 새 작품 상대역으로 ‘우결’의 파트너 안소니(이상우)가 낙점돼 재회하는 등 두 사람의 주변에서 심상찮은 기운이 감지된 터.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면 다 떠났다”며 ‘파혼 트라우마’를 고백하기도 했던 공지원이 벨라의 갑작스러운 전화에 부쩍 당황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전 여친이 수면 위로 떠올라 ‘사공 커플’을 본격적으로 방해할 지 관심이 모인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사진진과 공지원이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당분 수치 초과’의 달달함을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나아가 생애 첫 공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이 과연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보안 유지’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초겨울의 날씨에 야외 데이트 촬영이 진행되면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데이트 신을 완성한 한예슬과 김지석의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의상부터 제스처까지 완벽한 배우들의 준비와 열연 덕분에 실제 톱스타의 비밀 데이트를 연상하는, 리얼하고도 흥미로운 장면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공지원의 전 여친, 벨라의 등장에 두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가 이번 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며 “’사공 커플’이 두 사람에게 닥친 또 하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굳건한 사랑을 다질 수 있을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진진의 새 작품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상대 남자 주인공인 호위무사 역으로 낙점된 안소니가 새롭게 ‘각성’하는 모습은 물론, 정우성(안세하)과의 결혼을 상상해보던 한아름(류현경)이 정우성의 가족과 우연하게 만나는 과정이 그려지며 최고의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다. 마지막까지 단 4회를 앞두며 절정의 전개로 달려가는 ‘20세기 소년소녀’ 29회와 30회는 27일 오후 8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20세기 소년소녀’는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을 끝으로 대망의 막을 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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