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정무수석비서관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무수석 임명은 지난 16일 전병헌 전 수석이 뇌물수수 의혹 혐의로 사퇴한 지 12일 만입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 수석은 1967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으며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부본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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