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덴마크에서 알바를 하게 된 사연은?
손연재 "선수시절 먹을 생각조차 못해..현재 살쪄 옷 안맞아"
손연재 "강한 술 좋다".. 알고 보니 `주당`
손연재 예능 출연이 화제다.
전날 방송된 SBS `내 방 안내서`에서 손연재의 덴마크 `홈스왑` 여행이 본격적으로 그려졌기 때문.
손연재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방송분에 따르면 리듬체조 국가대표 은퇴 후 ‘올림픽이 끝난 후 그냥 길을 걸을 때, 숨을 쉴 때 어떤 기분일까?’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압박감을 내려놓고 덴마크로 떠난 손연재는 동갑내기 친구인 니키타 클래스트룹의 일상에 오롯이 스며들기를 원했다.
이에, 손연재는 덴마크에서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니키타 클래스트룹이 알려주고 간 코펜하겐의 핫플레이스인 티피텐트 BAR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된 손연재. 처음해보는 아르바이트에 실수하며 당황해하는 모습부터 사장님, 손님들과 함께 음주타임(?)을 갖는 모습까지 이제까지 보지못했던 평범하지만 색다른 손연재가 예능을 통해 그려졌다.
이날 손연재는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며 선수 시절 먹는 생각을 안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 훈련을 해야해서 먹는 생각을 아예 안했다"며 "훈련을 안한지 1년이 됐다. 이제 선수였다는 사실조차 까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손연재는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이 너무 쪘다"며 "1일 1과자를 했다. 이제 살이 너무 쪄서 옷이 안 맞는다"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손연재의 술 실력도 그려졌다. 이날 손연재를 위해 멘토 `털보 아저씨` 프렌디가 기다리고 있었다. `털보 아저씨`는 손연재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것을 축하한다”며 데킬라를 한잔 권했고, 이후 손연재의 음주는 시작됐다.
털보 아저씨는 손님이 한차례 지나가고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한잔씩 술을 권했고, 손연재는 독한 데킬라를 6잔이나 마셨다.
손연재는 "정말 강하다"라면서도 "사실 좋아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손연재는 이후에도 "나 이거 마실래"라며 `주당`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인터뷰에서 "술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4년이나 지났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술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못 마시는 척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여기서 이렇게 공개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손연재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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