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소매업리서치센터(CRR)의 조슈아 뱀포드는 해리 왕자가 왕위계승 서열이 낮긴 하지만 결혼식이 창출할 경제가치는 6천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경제적 가치에는 해리 왕자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영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쓰는 비용과 기념품 등 영국산 제품의 매출 등이 포함된다.
앞서 해리 왕자와 마클은 내년 5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인 런던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영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1년 4월 윌리엄 왕세손 결혼식 당시 영국을 찾은 관광객은 35만명에 달한다. 또 기념품을 포함한 소매판매가 5억2천700만 파운드(7천710억원) 늘었다고 CRR은 집계했다.
이에 업체들이 6년 만에 치러지는 왕실 결혼을 매출을 늘릴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관련 상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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