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집중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과 세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서태왕 기자입니다.
<기자>
SK건설이 미사강변도시에 짓는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주변에 체육시설과 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있고 단지 동쪽에서는 한강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나 오피스텔 못지 않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도완 SK V1 CENTER 시행사 이사
"풍부한 녹지로 둘러 쌓여 있어서 한강 조망이 일단 가능해 주거 업무공간으로 최고의 입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옛 아파트형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특히 금융과 세제 혜택이 몰린 점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장기융자가 가능하고 오는 2019년 말까지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37.5%가 감면됩니다.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문의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섭 공인중개사 / 송파구 문정동
“(상대적으로) LTV DTI를 적용을 안 받는 업종이고 금리도 일반 자금보다 저렴합니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와서 하고 임대로도 많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임대수요에 비해 매매수요가 제한적이어서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고, 5년안에 매각이나 증여를 할 경우 취득세를 추징당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서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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