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통과, 진통 끝에 처리… 난항 겪은 이유는?

입력 2017-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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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6일 새벽 429조원에 이르는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난항을 겪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국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지난 5일 오전 본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지연 등으로 일정이 뒤로 밀렸다.
이에 오전 본회의에서 국회는 예산부수법안만이라도 처리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여야 예산안 합의에 불참했다.
결국 예산안 반대 입장을 굳힌 한국당은 집단 항의 끝에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전체 출석 의원 178명 중 16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국회 예산안 통과로 내년부터는 공무원 9500명이 증원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2조 9000여억 원이 지원된다.
다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갈등의 골이 깊었던 만큼 여론도 양론으로 분열돼 만만치 않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예산안 통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jaja**** 예산안 통과, 법인세 개정안 통과 환영합니다.” “hoon**** 예산안 큰 변경 없이 통과돼서 다행” “jauj**** 예산안 통과에 힘쓴 의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의원들의 사명감이 대통령님 반이라도 따라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soni**** 예산안 통과는 알겠는데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나아가 대기업을 만드는 정책에 써라 공무원증원 저리 많이 필요한가.” “dhsf**** 저 예산안 통과로 지금 20대 자살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예정. 미래를 끌고 갈 젊은 세대는 다 죽이고 기득권 586세대. 공무원만 신나는 세상” “etc7**** 예산안 통과 반대한다 망국의포 퓰리즘” 등의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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