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cGMP급 제2공장 준공…매출 2천억 도전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2-06 15:21   수정 2017-12-07 17:25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오늘(6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cGMP급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총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된 휴메딕스의 `제2공장`은 cGMP급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도입했으며, 연면적 1만51㎡(약 3,100여평)로 기존 제1공장 대비 4배 이상의 규모입니다.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4월 준공 승인에 이어, 생산 시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적합 인증 취득을 완료했습니다.

또, 제2공장은 연간 생산 규모로 앰플 1억 개, 바이알 5,000만개, 프리필드 주사제 2,000만개, 필러 1,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특히, 제2공장 1층에는 프리필드형 충전라인과 포장라인을 완비해 히알루론산 필러, 관절염 치료제와 같은 고점성 용액 충전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췄고, 2층에는 앰플과 바이알의 충전라인과 바이알 동결건조라인, 포장라인 등 주사제 전 제형을 커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물류 선진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 창고 시스템도 운영합니다.

이번에 준공한 신공장에선 휴메딕스의 대표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 플러스주` 등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수탁생산(CMO) 사업도 확대해 향후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피부미용 분야 토탈 케어를 지향하는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전개해 고부가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필러, 관절염치료제, 전문의약품, 안과용제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엔 코스메슈티컬 헬스케어 기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이 원료, 기술력, 생산력,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특히, 해외 진출을 염두해 cGMP급의 최첨단 설비로 제2공장이 준공된 만큼, 앞으로 휴메딕스는 바이오생명과학 분야를 넘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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