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당구장 ‘작당’이 최근 포항, 울산, 인천에 이어 경남 진주에 200평대의 대규모 당구장으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론칭 5개월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당’은 당구장 프랜차이즈이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퇴직자들이 속출하면서, 퇴직자들의 당구장 창업시장 진입이 증가하고 있다.
퇴직금 기반으로 초기투자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퇴직자 특성상 당구장창업이 적격이라는 이유이다.
또한 ‘당구장금연법’ 시행 역시 당구장창업의 붐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평이다.
이에 ‘작당’의 이태호 대표는 “프리미엄이라는 이유로 최고의 인테리어, 최고의 입지상권, 최고의 사양제품들을 지향하여 높은 비용으로 브랜드 가치만을 높이는 일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창업자들의 가용금액 내에서 최고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작당의 방향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프리미엄과 소자본창업사이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창업자 개개인의 주어진 환경과 여건들이 동일하지 않다 보니까, 획일화된 프리미엄모델을 만들어 강요할 수가 없었다. 창업자들의 초기투자비용 회수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주어진 여건 내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하고자 한다. 바로 이것이 ‘가성비프리미엄’이다.”라고 사랑을 받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대표의 말에 따르면 당구장 프랜차이즈라고 하기에는 ‘작당’은 확실히 다르다.
본사맞춤형이라기보다는 점주에 맞춰져있고, 브랜드가치보다 점주의 성공이 더 우선시 된다.
젊은 창업가답게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분명해 보인다.
최근 착한 프랜차이즈가 사랑을 받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향후 ‘작당’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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