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이 新수목극 3파전에서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 9,10회에서는 주형(배유람 분)의 폭행사건으로 법정으로 나가게 된 경호(지승현 분), 그리고 이 판결에서 정주(박은빈 분)를 대신해 배석판사로 나선 의현(연우진 분)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
그리고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갔던 한준(동하 분)은 이내 아버지 진명(이덕화 분)에게 진세라 운동화를 보여주고는 10년전 일을 따져 묻는 내용도 그려졌다. 또한, 마지막에 이르러 정주는 억울한 경호를 위해 재심청구를 추진하기로 하기로 결정했지만, 경호는 주형의 피습에 그만 피를 흘리며 쓰러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같은 전개로 ‘이판사판’은 9회와 10회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시청률(이하동일) 6,9%(전국 6.6%), 7.5%(전국 7.3%)를 기록했다. 특히 10회의 경우 이날 동시에 첫 방송되면서 7.0%를 기록한 KBS2 ‘흑기사’, 그리고 각각 4.1%와 4.9%에 머문 MBC ‘로봇이 아니야’를 눌렀다.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이판사판’이 승기를 잡았다. 여기서 드라마는 각각 2.5%와 3.2%를 기록했는데, 이는 2.4%의 ‘흑기사’와 각각 1.3%와 2.4%에 머문 ‘로봇이 아니야’를 제친 수치였다.
‘이판사판’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스토리와 연출력, 그리고 연기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처럼 지상파 신수목극 3파전에서 당당히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시청자수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정주의 오빠 경호가 피습을 당하는 내용이 등장했는데, 7일 방송분에서는 이를 둘러싼 깜짝 놀랄만한 실체적 진실이 공개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새 드라마들의 공세에도 수목극 1위 자리에 당당히 오른 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흑기사 로봇이아니야 이판사판 시청률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