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경찰청 차장 자리에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오늘(8일) 정부는 치안정감·치안감 등 경찰 고위직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해당 인사에는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과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각각 경찰청 차장, 인천경찰청장 직에 임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 차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서 경찰대를 졸업한 인물이다. 이후 ▲무안경찰서장 ▲송파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광주지방경찰청 제1부장 ▲인천지방경찰청 제1부장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친 바 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 차장 임명에 반해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경찰 고위직 중 일부는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과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각각 이주민 인천경찰청장, 박진우 경찰청 차장에게 바통을 넘긴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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