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글로벌 인기 폭발한 2017년 ‘역대급 행보’

입력 2017-12-11 09:11  




아이콘이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라이브 공연을 끝으로 2017년 일본 투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콘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요코하마 아레나 `iKON JAPAN X`mas LIVE 2017`에서 3만 관객의 환호 속에 올 일본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현지 채널인 CS테레아사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아이콘은 "여러분들이 있어주신 덕분에 올해 많은 라이브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늘 발전하는 아이콘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내년 신곡으로 찾아 뵙겠다"고 약속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아이콘은 올해 일본에서 첫 돔투어를 펼치는 역대급 행보를 걸었다. 이는 데뷔 1년 9개월만으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 내 돔 투어를 개최한 신기록이다.

올 2월 아레나 투어를 시작으로 첫 돔 투어, 추가 공연까지 1년 만에 총 35회 공연 47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 아이콘의 위력를 실감케 했다.

아이콘의 투어 소식은 오사카에서 첫 개막 공연 이후 일본 도쿄 주니치스포츠,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스포츠닛뽄,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6개 일본 스포츠지가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아이콘은 국내외서 올 한해 따로 또 같이, 끊임없이 `열일`했다.

지난 5월 `NEW KIDS:BEGIN`을 발매하고 해외 아이튠즈 차트 총 13개국에서 1위를 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에서도 오리콘 데일리 및 위클리 차트를 싹쓸이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첫 단체 리얼리티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에 출연,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 바비는 첫 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차트 22개국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드래곤, 태양에 이어 한국 솔로 아티스트 톱3 안에 드는 기록이다. 전곡 자작곡으로 꽉 채운 앨범이 이룬 성과라서 의미를 더했다.

아이콘은 내년 1월 컴백을 목표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인만큼 어떤 `취향저격` 멜로디로 2018년 대세 아티스트로 등극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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