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남준우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기존 대표이사인 박대영 사장이 최근의 경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지난 1983년 입사해 줄곧 삼성중공업에 몸 담아 온 남 신임 대표는 선박 개발과 시운전, 안전품질, 생산 업무 등을 거친 조선 전문가입니다.
올해 4,900억 원, 내년 2,400억 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힌 삼성중공업은 단기 차입금 상환을 위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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