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체납 연예인으로 도마에 오른 배우 김혜선이 10억 대의 빚을 청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11일) 국세청이 고액·상습 체납자 2만 1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배우 김혜선이 종합소득세 등 4억 700만원을 체납한 내용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관련해 김혜선 소속사는 "김혜선이 2012년 사업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2014년까지 14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후 3년 동안 10억원 가량을 갚은 상태다"라며 "체납 금액으로 4억 700만원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혜선에 대한 응원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cjsw****)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갚아나가고 있는 것이니 인정한다" "(best****)의도치 않게 집안 사정을 전국민한테 공개하게 된 것에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scen****)사람의 도리는 지키는 배우네. 김혜선 흥해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선 측은 "큰 경제적 부담을 떠안고 있지만 열심히 일해 (빚을)갚아나가는 중"이라며 "방송도 과거처럼 활발하게 하고 있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남은 금액을 성실히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