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생산기업 베셀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입니다.
중국 LCD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호실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LCD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수혜로 베셀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베셀이 올해 매출 88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00%, 567% 급증한 수치로, 내년에도 BOE, 텐마 등 중국 업체들의 발주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
디스플레이쪽 규모 가장 큰 회사 BOE인데 매년 한 공장씩 투자하고 있고 저희가 9공장, 10공장에 장비 넣어 셋업하고 있다. 향후 15,16,17 공장에서도 진행 예정돼 있다. 두 번째로 큰 게 CSOT 라고 심천에 있는 TV를 만드는 곳인데 원래 TCL이라는 회사가 합자회사로 만든 게 이 회사다. 이 곳에 시스템 판매 했고, T6 오더 받아서 생산하고 있다. CEC 판다라고 남경에 있는 TV와 모니터를 주로 하는 회사다. 남경 판다에 시스템을 깔았는데, 저희가 2015년, 2016년에 한 4천만불 이상 납품했다. 지금은 사천성 성도에 같은 급의 라인을 증설해서 오더를 받아서 제작을 올해 하고 납품, 셋업하고 있다.
최종 인증을 앞둔 경항공기 신제품도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국토부 국책과제 수행으로 지난 4년간 설계, 제작, 시험을 거친 베셀의 경비행기에 대한 인증이 이달 중순 마무리 됩니다.
[인터뷰]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
주 시장 타겟은 일단 미주시장은 바사협정(한미상호 항공안전협정) 체결이 돼 있어서 인증완료되면 바로 판매 가능하고 중국 시장은 중국, 아세안 시장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까?지 크게 바라보고 있다. 직접 판매를 하려고 준비중이고. 유럽은 파트너인 FD(Flight Design)이라는 회사 통해서 유럽 판매하기 위한 인증절차 밟고 있다.
판매 첫 해 약 50대, 이듬해부터 매년 1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로, 중국와 아세안 등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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