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들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를 집중 점검해 실질적으로 소비자 보호 효과가 나타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한 13일 언론사 경제·금융부장단 조찬 간담회에서 “금감원에게 부여한 사명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또 “지난 100일간 수행한 일의 절반 이상이 금융감독 3대 혁신과 조직개편”이었다며 “혁신의 틀은 거의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금감원 검사·제재에 대한 부담이 과도하다는 금융사의 지적과, 금감원이 금융회사 편이라는 금융소비자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금감원과 관련한 실망과 분노, 비판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 검사에서도 지배구조, 성과평가·보상체계, 내부통제, 영업관행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에 검사를 집중해 소비자 보호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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