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부사장 변창립 아나운서, 언론계 시선집중
변창립 MBC 부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BC가 13일 신임 부사장에 변창립 아나운서를 선임하는 등 임원 6명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
변창립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변창립 부사장에 이어 기획편성본부장은 조능희, 보도본부장은 정형일, 경영본부장은 구자중, 방송인프라본부장은 김종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박태경이 임명됐다.
최승호 사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원들을 선임했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과거 정부에서 부당 전보된 바 있는 변창립 아나운서는 신동호 아나운서 하차 직후 MBC 표준FM(95.9㎒) 간판 시사 프로그램 ‘시선집중’ 첫 방송에 나섰다.
변창립 부사장은 2012년 파업에 참여한 후 아나운서의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 사실상 유배생활을 해왔다.
MBC는 이와 함께 공정방송 회복과 프로그램 제작지원 강화, 조직 슬림화, 뉴미디어 디지털 사업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보도본부 내에 탐사보도부를 신설하고, 해체됐던 교양제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격상해 다시 만들었다. 또 뉴스콘텐츠센터를 설치해 영상취재부의 기능을 부활시켰고 프로그램 제작본부는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했다.
변창립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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