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라디오 스타' 통해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 발산

입력 2017-12-14 09:20  




김동준이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는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출연해 황금 인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고, 솔직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준은 최근 `블랙`으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의 친분과 소지섭과의 의외의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동준은 소지섭과 술친구냐는 질문에 "승헌이 형과 지섭이 형이랑 술을 마셨는데 아침 5시까지 소주 10병을 마셨다. 한창 드시던 게 오이 소주였다"며 어마어마한 수량을 밝혔다. 이어 "소지섭 형이 앨범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피처링 있냐고 여쭈어봤는데 있다고 하셔서 내심 기대했으나 허각과 하셨더라"라고 서운한 속내를 전하며 허울 없는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과 관련된 각종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뒤 김동준은 "이 방송 끝나고 형들에게 미안하다고 연락드려야겠다"며 처음과는 다른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국의아이들에서 메인보컬과 관련된 질문에 "메인보컬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나는 서브보컬이었다. 그룹 내 장르의 구분이 생겨 R&B는 케빈, 발라드는 형식, 댄스곡은 제가 메인을 맡았는데 활동 당시 아이돌은 모두 댄스곡 위주라 제가 메인보컬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국의아이들 해체 질문에 김동준은 "우리는 해체하지 않았다. 단지 소속사만 옮겼을 뿐 팀 해체는 아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 김동준은 "라디오 스타 섭외를 받고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하다 특이한 자격증을 따려고 버스와 택시 운전면허증에 도전했지만 모두 못 땄다. 에피소드를 만들고 싶었지만 결국 맨몸으로 나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며 반전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김동준은 제국의아이들의 대표곡 `후유증`을 라이브로 모두 소화, 녹슬지 않은 댄스와 보컬 실력을 뽐내며 연기, 노래, 예능 등 빠지는 것 없는 다방면의 끼를 발산했다.

김동준이 출연한 MBC `라디오 스타`는`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김동준을 포함해 소유, 에릭남,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김동준은 최근 종영한 OCN `블랙`에서 재벌 2세 오만수 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평균 4.5%, 최고 5.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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