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독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과 애플이 독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45%와 30%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독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독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3%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 S8로, 판매량 상위 5개 모델 가운데 3종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브랜드가 특정 가격 부문에 치중되어 있는 반면, 삼성은 모든 가격대 부문에 걸친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지켜가고 있다고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분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연구원은 "현재 삼성의 중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다소 희석되는 경향이 있다"며 "화웨이의 가격대 별 브랜드 분리 전략과 같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브랜드 분리의 도입을 고려해 볼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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