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 신세경에게 정체 밝혔다

입력 2017-12-15 17:42  




`흑기사` 김래원의 정체가 밝혀졌다.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김래원은 어린 시절 불행을 딛고 성공한 젊은 사업가 문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속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로 신세경과의 로맨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수호(김래원 분)와 해라(신세경 분)에 과거가 공개됐다. 처음에는 수호 역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의문의 화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얼굴에 화상을 입게 됐다. 자신의 후견인인 해라 아버지 역시 딸을 위한 행복 자각 기구로 그를 이용했던 것.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캐릭터의 과거사를 김래원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서사를 쌓아갔다. 불행했던 과거를 담담하게 담아내는 그의 모습은 좌중을 압도했다. 또한 섬세한 표현력, 흔들림 없는 눈빛, 차분한 목소리가 삼박자를 이루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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