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천500억원 투자 공간정보 기술 개발

이지효 기자

입력 2017-12-19 11:00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연구개발 혁신 로드맵`과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공간정보 연구개발을 위해 `공간정보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국토, 편리하고 안전한 삶`이라는 비전을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화, 초연결, 지능화, 활용자원 등 4대 중점 분야 7개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향후 8년 간 약 1,590억을 투자, 내년까지 실감형 3차원 융복합 콘텐츠 갱신, 활용지원 기술 개발 등 2건을 착수합니다.

나머지 과제의 구체적 기술 개발 내용, 투자금액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9년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기본공간정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국가가 핵심적 공간정보를 선별해 제대로 구축, 관리하기 위해 기본공간정보의 항목을 조정합니다.

또 도로, 철도, 건물, 경계 등 활용성이 높은 기본공간정보 항목의 품질 기준 및 데이터 모델을 마련했습니다.





유사 항목으로 묶어 분야-종류-레이어로 분류하고, 실내 공간정보와 유역 경계는 기본공간 정보에서 제외합니다.

중첩 시 위치 오류 등 활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로, 건물 등에 대한 데이터 모델 및 제품 사양도 마련합니다.

아울러 기본공간정보의 품질관리를 총괄할 기본공간정보 관리 전담 기관도 지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공간정보 활용으로 융복합 서비스 창출 등 공간정보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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