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근 교수 '文 언급한 뒤 통편집' 된 속사정

입력 2017-12-20 15:33  

우수근 교수, 한 방송에서 문재인 방중 옹호했다가 통편집



우수근 교수이 일부 방송사의 부당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부 방송사는 종편으로 추정된다.

우수근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불거졌던 이른바 ‘홀대론’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

우수근 교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우수근 교수는 지난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 방중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했다.

우수근 교수는 특히 "어떤 방송에서 시간 조절 때문에 녹음 방송을 했는데 두 앵커가 편파적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옛날 얘기만 하고 답은 정해놓은 듯한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조목조목 그분들이 모르는 것을 들려줬다. 그분들이 이해하고 `우리가 중국 입장을 모르고 너무 일방적으로 생각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우수근 교수는 그러나 "하지만 막상 녹화방송을 들어봤더니 제 발언을 모두 통편집했다. 국민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반대되는 얘기를 들려주는데 자신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우수근 교수는 이어 “중국 국빈방문은 한중관계를 풀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홀대론으로 몰고가는 국내 일부 언론이 한중관계를 망치는 것”이라고 일부 방송사의 통편집을 맹비난했다.

우수근 교수는 현재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로 재임 중이며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황당하다” “왜 통편집?” “어디 방송사인지 알려주세요” 등의 반응이다.

우수근 교수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한중관계를 풀기 위한 노력이다. 문재인 홀대론으로 몰고가는 국내 언론이 한중관계를 망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수근 교수는 특히 "중국이 문 대통령을 홀대할 것이었다면 애초에 중국 방문 자체를 못한다"며 "일본 아베총리는 5년 째 아직도 못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우수근 교수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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